미래의 모습을 그린 영화에서 인간형 로봇이 의사와 함께 진료를 보거나, 엔지니어 옆에서 기계를 조립하는 장면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똑같이 걷고, 손을 움직이고, 작업자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이제 상상이 아니라 실제 로봇 산업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이기도 합니다. 휴머노이드가 이처럼 차세대 로봇의 상징처럼 떠오르는 이유는 다른 로봇보다 사람이 생활하고 일하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람과의 협업이나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간형 로봇이 사람과의 협업에서 어떤 강점을 가지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인체 구조 기반 로봇을 설계할 때 어떤 조건이 따르는지..